조천리 다세대주택   2020

조천리와 함덕리 사이에 위치하는 대지는 사방이 트여 북, 서측으로는 바다를, 남측으로는 오름과 한라신이 막힘없이 보이는 위치이다.  

중앙코어식 평면은 자칫 단조로울 수 있지만 현관에 들어서면서 바다와 한라산 조망이 가능한 창을 내어 잠시 앉아서 쉴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.

​남측의 거실과 북측 주방에는 양방향 조망이 가능하도록 큰 창을 계획하여 채광, 통풍, 조망이 모두 가능하도록 하였다. 

​외부는 백색 징크를 사용하여 지붕이 전체 입면을 흘러내리듯 덮는 형태로 계획하여 검은색 벽돌벽과 대비되어 밝고 차분한 외관을 만들어낸다.